메디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89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 9.2% 증가, 영업이익 300% 증가한 수치다. 제대혈은행 사업 부문 매출 증가와 원가 절감 등 전반적인 수익구조 개선이 흑자 지속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당기순이익은 카티스템의 해외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해외 자회사의 지분법 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6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제대혈은행 사업은 매년 신생아 감소와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초로 가족 제대혈 누적 보관 건수 30만 명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다.
메디포스트는 매출 성장과 동시에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글로벌 임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3상은 목표 환자 130명 중 104명의 등록이 완료되어 스크리닝과 투여가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에 환자 등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임상 3상도 FDA와의 임상 프로토콜 및 품질 협의와 현지 생산공장 기술 이전 등 임상 승인 신청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기존 사업 부문 및 최근 신규 수주 확보를 시작한 CDMO 사업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올해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다"라며 "현재 순항 중인 카티스템의 글로벌 임상 진행 경과는 보도자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bottle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