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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김상현 롯데 부회장, 매출·이익 동반 성장 추진

유통·바이오 채널

김상현 롯데 부회장, 매출·이익 동반 성장 추진

등록 2024.03.26 19:07

수정 2024.03.26 19:08

김제영

  기자

올해 사업 안정화 주력···신성장 동력 확보김상현 부회장·정준호 사장 등 사내이사 재선임

김상현 롯데 부회장, 매출·이익 동반 성장 추진 기사의 사진

롯데쇼핑이 매출·이익 동반 성장을 목표로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을 추진해나간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26일 서울 영등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해외 매출과 이익을 동시에 상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부회장은 2022년 롯데쇼핑 유통군HQ총괄대표 부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 비전을 내세워 롯데쇼핑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은 핵심 점포 중심으로 리뉴얼을 본격 추진한다. 현재 리뉴얼 중인 점포는 본점과 수원점이다. 수원점은 올해 복합쇼핑 공간으로 재단장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국내에서는 핵심 점포를 지역별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복합쇼핑몰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해외에서는 동남아시아 점포 수익성 개선, 신규 출점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마트·슈퍼 사업부는 식료품 전문매장인 '그랑 그로서리' 중심의 매장 리뉴얼을 가속화하고, 마트와 슈퍼 사업부의 통합 시너지를 강화해 오카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론칭한다는 포부다.

이커머스 사업부는 수익성 강화와 온라인 광고 사업 확대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신규 추진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과 동남아시아 복합개발 사업, 자체브랜드 식료품 수출 등을 꼽았다.

이날 안건 통과로 주주총회 김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4조5559억원, 영업이익 50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1.6%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9월 발표했던 전망치인 5050억원을 상회한다. 당기순이익도 1692억원을 기록하며 7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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