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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kWh당 5원 유지

산업 산업일반

2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kWh당 5원 유지

등록 2024.03.21 09:51

전소연

  기자

[DB 한국전력, KEPCO, 한국전력공사, 전기요금, 전기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한국전력, KEPCO, 한국전력공사, 전기요금, 전기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국전력이 오는 2분기(4~6월) 전기요금을 현 수준에서 동결한다. 다만 여전히 43조원가량의 누적 적자가 있어 연내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남은 상태다.

한국전력은 2분기 적용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킬로와트시(kWh)당 5원으로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연료비조정단가는 현대 최대치인 '+5원'이 적용되고 있다.

전력 당국은 이번에 연료비조정요금을 제외하고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도 따로 인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2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됐다.

또 한전의 산정 작업 결과 오는 2분기에 적용될 연료비조정단가는 국제 에너지가격 안정 추세가 반영돼 kWh당 '-2.5원'을 적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다만 전기요금을 결정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이 심각한 재무 위기를 겪는 사정을 고려해 현행 연료비 연동제가 허용하는 최대치인 '+5원'을 계속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

다만 현재 한국전력의 누적 적자가 43조원이고, 지난해 상반기 200조원이 넘는 부채가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연내 요금 인상 가능성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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