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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황현순 전 키움증권 사장, 다우키움그룹 계열사 '사람인' 간다

증권 증권일반

[단독]황현순 전 키움증권 사장, 다우키움그룹 계열사 '사람인' 간다

등록 2024.03.12 11:26

수정 2024.03.12 14:52

류소현

  기자

황현순 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황현순 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황현순 전 키움증권 사장이 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인 사람인 사내이사 후보에 올랐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람인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황 전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공시했다. 황현순 전 키움증권 사장이 사람인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면 향후 대표이사 자리에도 오를 수 있다.

사람인 이사회는 황 전 사장을 후보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전 키움증권 대표이사로서 금융 플랫폼을 다년간 운영하며 키움증권을 국내 거래량·거래 규모 1위로 성장시킨 경험, IT업계와 고객에 대한 이해가 있다"며 "사람인이 비즈니스를 확장함에 있어서도 금융 영역 등 타 산업과의 연계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공시했다.

사람인은 국내 대표적인 구인·구직 사이트로, 키움증권과 함께 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다. 최대 주주는 다우기술로 사람인의 지분 32.66%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에 있는 다우데이타(6.25%),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3.11%), 키움증권(2.91%), 이머니(2.57%)를 합한 지분율은 47.6%다.

황현순 전 사장은 키움증권의 전신인 키움닷컴증권이 창립된 2000년 입사했다. 이후 키움인베스트먼트 중국 현지 법인장, 키움증권 투자운용본부장, 다우키움그룹 전략경영실장 부사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22년 1월 키움증권 사장으로 선임됐고 2023년 3월 재선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키움증권에 5000억원 가까운 미수금이 발생하는 등 논란이 불거지자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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