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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고점 경신 후 급락에도 '비트코인 낙관론' 지속···왜?

IT 블록체인

전고점 경신 후 급락에도 '비트코인 낙관론' 지속···왜?

등록 2024.03.06 10:49

권승원

  기자

6일 새벽 6만9170달러 기록···27개월 만에 최고가 경신기록 경신 후 곧장 쏟아진 차익실현 매도세에 5% 급락"비트코인, 안정적인 자금 유입에 장기적 우상향 전망"

전고점 경신 후 급락에도 '비트코인 낙관론' 지속···왜? 기사의 사진

비트코인(BTC)이 6일 새벽 역사적인 전고점을 돌파했으나 이후 급락세로 돌아섰다. 급등 후 반락 현상이 벌어지자 많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추후 가격 흐름 향방에 대해 의문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낙관론을 펴고 있다.

비트코인은 6일 오전 0시 5분 코인마켓캡 기준 6만9170달러를 기록, 2년 3개월 26일 만에 전고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지난 전고점은 2021년 11월 9일에 기록했던 6만8789달러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전고점 돌파 후 쏟아진 대규모 매도세에 곧장 급락, 순식간에 5% 하락하며 6만6000달러에 도달했다. 비트코인이 달러 기준 전고점을 돌파함에도 대한민국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기념비적인 수치인 한화 1억원을 끝내 넘지 못한 뒤 9000만원대 아래로 후퇴했다.

6일 오전 10시 45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6만3259달러로 24시간 전보다 7.52%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원화 마켓인 업비트 기준으로는 개당 8926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21% 하락한 금액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의 급락 원인은 전고점 돌파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의 출회다. 블룸버그는 5일 "전고점 돌파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고가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이 4일 전고점 돌파를 코앞에 두고 수차례 실패한 뒤 약 하루 간의 줄다리기 끝에 전고점을 돌파하자 역사적인 고점에서 매도를 희망하던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는 해석이다.

비트코인이 역사적인 고점 경신 후 급락하자 많은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쏟아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이를 통한 안정적인 자금 유입을 토대로 비트코인이 일정 가격을 방어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역사적인 고점을 수차례 경신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앤서니 폼플리아노 모건 크릭 디지털 공동설립자는 5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인한 막대한 자금 유입을 지적, 비트코인이 수차례 고점 경신을 이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반감기 전 보인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매우 인상적인 만큼 비트코인이 장미빛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로 비트코인은 미국 주류 자산군에 오르며 가격이 18일 만에 두 배로 올랐다"며 "블랙록이 IBIT를 통해 110억달러를 끌어들였다는 사실과 함께 IBIT 못지 않는 대형 ETF들이 10개나 존재한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이어 "반감기를 고려할 떄 비트코인에게는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으며 달러 가치의 하락 역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전문가 비제이 보야파티는 6일 자신의 X 계정에 비트코인의 전고점 경신 후 폭락 상황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하루 간 전고점 돌파를 앞두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됐던 상황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전고점 돌파 후 급락하는 상황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투자자 심리가 진정되고도 비트코인은 견고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요한 사실은 비트코인이 반감기 전 전고점을 돌파했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반감기 전 전고점을 돌파하는 상황은 처음 일어난 상황으로 추후 상황에 대해서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확률상 비트코인 가격의 흐름 전환이 유력하다"며 "전고점 경신 재도전에 약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비트코인은 반드시 고점 경신을 또다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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