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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국내 5대 금융그룹, 해외 부동산 투자로 1조 손실 기록

금융 은행

국내 5대 금융그룹, 해외 부동산 투자로 1조 손실 기록

등록 2024.02.18 10:02

서승범

  기자

국내 5대 금융그룹이 해외 부동산 투자로 1조가 넘는 평가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18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을 통해 입수해 전수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5대 금융그룹(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총 78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그룹이 자체 집행한 투자로, 전체 원금은 20조386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 원금 규모는 하나금융이 6조245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금융이 5조6533억원, 신한금융이 3조9990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농협금융은 2조3496억원, 우리금융은 2조1391억원이다.

5대 금융그룹은 이 중 대출 채권을 제외하고 수익증권과 펀드 등 512건의 투자에 총 10조4446억원의 원금을 투입했다.

대출 채권 외 투자 금액은 KB금융이 2조8039억원(126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금융이 2조7797억원(133건), 하나금융이 2조6161억원(157건), 농협금융이 1조8144억원(55건), 우리금융이 4305억원(41건) 등의 순이었다.

현재 이 자산들의 평가 가치는 총 9조3444억원을 기록 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이는 애초 투입한 원금보다 1조1200억원 줄어든 금액이다. 전체 평가 수익률은 -10.53%로 집계됐다.

금융그룹별 투자 원금 대비 평가 가치를 보면 하나금융(-12.22%), KB금융(-11.07%), 농협금융(-10.73%), 신한금융 (-7.90%), 우리금융(-4.9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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