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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내 이력서가 전직원에게 노출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개인정보 유출 논란

산업 중공업·방산

"내 이력서가 전직원에게 노출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개인정보 유출 논란

등록 2024.02.06 09:02

수정 2024.02.06 09:39

김다정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경력직 채용 지원자들에 대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그래픽=박혜수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경력직 채용 지원자들에 대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경력직 채용 지원자들에 대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력직 채용 과정에서 HR실 직원의 실수로 사내 메일을 통해 경력직 채용예정자와 지원자들의 개인정보가 통째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을 올린 A씨는 "해당 엑셀 파일은 전직원에게 메일로 뿌려지고 회수 또한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그 책임을 운영혁신팀에 떠넘기고, 전사 직원 단체 메일 발송을 막겠다는 대책안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해당 유출 사고는 사실"이라면서도 "전직원이 아닌 상당수 직원에게 내부 메일이 발송됐고, 즉각 일괄삭제 조치했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실무자의 실수로, 현재 법적인 것까지 포함해 검토중인 사안"이라며 "최근 회사 내 이메일 시스템이 바뀌면서 사용법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 안내·교육까지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가 노출된 당사자에게 사과와 함께 해당 내용을 통보 조치했다"며 "이번 실수와 부주의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강화하고 개인 정보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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