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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디스플레이, 작년 4분기 中 BOE에 폴더블 OLED 1위 뺏겼다

산업 전기·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작년 4분기 中 BOE에 폴더블 OLED 1위 뺏겼다

등록 2024.01.30 19:34

김현호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3' 행사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갤럭시Z플립5·갤럭시Z폴드5 신제품이 체험장에 전시돼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3' 행사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갤럭시Z플립5·갤럭시Z폴드5 신제품이 체험장에 전시돼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에 점유율 1위를 빼앗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76%에서 4분기 36%로 떨어졌다. 이는 2021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 수치다.

같은 기간 BOE의 점유율은 16%에서 42%로 상승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3분기 폴더블 시장 진출 이후 2021년 1분기를 제외하고 모든 분기에 폴더블 패널 출하량 1위를 지켜 왔다.

그러나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의 판매 부진을 겪은 탓에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모델의 작년 4분기 패널 출하량이 직전 분기 대비 80%가량 감소했다.

BOE의 약진은 화웨이 스마트폰의 선전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분기 화웨이의 폴더블 패널 조달량은 전 분기 대비 122% 증가했다.

DSCC는 머지않아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패널 부문에서 다시 1위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폴더블 패널 조달량 측면에서는 올 1∼2월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앞서며 한동안 우위를 점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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