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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복현 금감원장 "홍콩H지수 ELS사태 검사 후 제도 검토 하겠다"

금융 금융일반

이복현 금감원장 "홍콩H지수 ELS사태 검사 후 제도 검토 하겠다"

등록 2024.01.29 15:28

한재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해 "상품의 유형별 구분 적절한 판매경로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정숙 무소속 의원 무소속 의원·강성희 진보당 의원‧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의 질문을 받고 "이번 검사 결과를 계기로 제도에 대한 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2019년 시행된 이후 3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금융투자상품을 어떻게 분류하고, 어떤 창구를 통해서 판매하면서 소비자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등을 이번 기회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빨리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창구에서 판매하는 것 등이 소비자 보호에 맞는지 이번 기회에 고민을 잘 해보겠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ELS 판매사에 대한 검사와 관련해서는 "서둘러서 2월 중에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검사가 끝나면 좀 더 자세한 내용에 관해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절차적으로 검사가 끝나고 합당한 기준에 따라 정리를 해야 최종적으로 위법인지 아닌지 말씀드릴 수 있다"며 "국민들 보시기에 여러 문제 제기 있다는 거에 대해 인식하고 있고 강한 강도로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KB국민·신한·하나·NH농협 등 4개 시중은행의 홍콩 ELS 만기 손실액은 지난 26일까지 3121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지난달부터 홍콩H지수 연계 ELS 주요 판매사 12곳(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키움·신한투자증권)에 대해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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