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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사업구조 개선 집중"···롯데하이마트, 작년 영업익 '흑자 전환'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사업구조 개선 집중"···롯데하이마트, 작년 영업익 '흑자 전환'

등록 2024.01.24 16:56

윤서영

  기자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강도 높은 사업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집중한 결과다.

롯데하이마트는 작년 한 해 매출이 2조6101억원으로 전년(3조3368억원) 대비 21.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상품 등급 체계를 기반으로 한 재고 건전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주방·계절가전, 자체 브랜드(PB)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군의 매출 비중 증대 등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785억원으로 전년 동기(7343억원) 대비 21.2%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48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어려운 업황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수익성 제고와 함께 리뉴얼 점포 매출이 20% 이상 성장했다는 게 롯데하이마트의 설명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에만 43개 점포를 새롭게 단장했다.

상권의 특성, 판매 추이 등을 바탕으로 점포의 유형을 세분화한 MD개편 진행, 케어 서비스 전용 상담 채널 'Home 만능해결 센터' 설치로 점포 경쟁력을 강화한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를 턴어라운드의 해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장기 전략을 더욱 가속화한 '고객 평생 케어, 가전 라이프 판매 상담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웠다.

먼저 'Home 만능해결 서비스'의 품목을 확대하고 오는 3월에는 관련 서비스를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

자체브랜드(PB)는 연내 리뉴얼을 완료해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며 카테고리 전문 매장과 상담형 전문 매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일부 신규점을 포함한 약 70여개점을 재단장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만의 강점을 온라인 쇼핑 환경에 구현한 '가전 전문 이커머스'와 전문 상담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온오프(ON-OFF) 원격 상담 시스템'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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