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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종희·경계현 2인 대표체제 유지···'미래사업기획단' 신설

산업 전기·전자 2024 삼성 인사

한종희·경계현 2인 대표체제 유지···'미래사업기획단' 신설

등록 2023.11.27 09:33

수정 2023.11.27 09:37

이지숙

  기자

한종희·경계현 체제 유지···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 안정 도모미래사업기획단, 미래산업 판도 바꿀 수 있는 신사업 발굴 사업 성장 기여한 차세대 주자 '젊은 리더' 발탁 지속

한종희·경계현 2인 대표체제 유지···'미래사업기획단' 신설 기사의 사진

삼성전자가 기존 2인 대표체제를 유지하고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해 신사업 발굴에 더욱 과감히 나선다.

삼성전자는 27일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해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 세상에 없는 기술 개발 등 지속성장 가능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승진자는 용석우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과 김원경 삼성전자 Global Public Affairs실장 사장이다.

용석우 사장은 TV 개발 전문가로 2021년 12월 개발팀장, 2022년 12월부터 부사업부장을 역임하며 기술, 영업, 전략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승진과 더불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TV 사업의 1위 기반을 공고히하고 기술 리더십 강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경 사장은 외교통상부 출신의 글로벌 대외협력 전문가로 2012년 3월 삼성전자로 입사후 글로벌마케팅실 마케팅전략팀장, 북미총괄 대외협력팀장을 거쳐 2017년 11월부터 Global Public Affairs팀장을 역임중이다.

풍부한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사장 승진과 함께 Global Public Affairs실을 맡아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TV사업 성장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사업부장으로 과감히 보임하고 글로벌 대외협력 조직을 사장급으로 격상시켜 다극화 시대의 리스크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토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은 기존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은 신사업 발굴을 위해 부회장급 조직으로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해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의 기반을 마련한 점이다.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부회장은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이사회 의장)이 맡는다.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삼성SDI 대표이사 역임후 이사회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지속 발휘해왔다.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영노하우와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바탕으로 삼성의 10년후 패러다임을 전환할 미래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 외에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DS부문장과 더불어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도 맡게 됐다. 한 부회장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용석우 신임 사장에게 넘기며 DX부문장과 생활가전사업부장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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