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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G모빌리티, 상표권 문제 발생···해외서 'KGM' 사용

산업 자동차

KG모빌리티, 상표권 문제 발생···해외서 'KGM' 사용

등록 2023.11.26 17:41

박경보

  기자

KG모빌리티가 해외에서 영문 상표 'KG Mobility'이 아닌 'KGM'을 사용한다. 상표 소유권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22일 주주총회를 통해 쌍용자동차에서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꿨다. 이에 앞서 국내 특허청에는 3월10일 'KG Mobility'로 영문 상표권을 출원했었다.

하지만 튀르키예 출신 상표권 사냥꾼으로 알려진 시안 투란(Cihan Turan)이 해당 영문명을 3월6일 유럽연합 등에 먼저 상표권을 등록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공업소유권의 보호를 위한 파리 협약에 따르면 한 나라에서 먼저 등록된 지적재산권은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KG모빌리티는 특허청이 'KG Mobility' 사용을 불허하자 이의 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란은 KG모빌리티에 로열티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KG모빌리티는 상표권 분쟁의 장기화를 대비해 일단 해외 시장에서는 영문명을 'KGM'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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