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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엔비디아, 3분기 매출 작년 동기 대비 3배 '폭증'

이슈플러스 일반

엔비디아, 3분기 매출 작년 동기 대비 3배 '폭증'

등록 2023.11.22 10:02

김선민

  기자

엔비디아가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181억2천만달러(약 23조3천929억원)의 매출과 주당 4.02달러(약 5천190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59억3천100만달러)보다 206% 증가했고, 주당 순이익은 작년 동기(0.58달러)보다 593% 늘었다. 1년 사이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각각 3배, 7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한 수치다.

이런 실적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는 매출 161억8천만달러(약 20조8천884억원), 주당 순이익 3.37달러(약 4천350원)였다.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시장 예상치보다 12%, 19% 많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특히 AI 칩 수요가 반영된 데이터 센터 매출이 145억1천400만달러(약 18조7천375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해 호실적을 견인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41% 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대규모 언어 모델 훈련과 추론,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에 힘입어 강력한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 전망치를 200억달러(약 25조8천200억원)가량으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178억6천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일부 지역 수출 규제로 4분기 매출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정부는 지난달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와 함께 미국의 무기 수출이 금지된 21개국 등에 대한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수출도 통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실적 보고서에서 이번 수출 통제를 받는 중국과 기타 지역의 매출이 지난 몇 분기 동안 자사 데이터센터 매출의 약 20∼2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이들 지역의 매출이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른 지역의 강한 성장으로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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