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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국민 절반 가까이가 '빚더미에'···448만명은 '빚 최소 3개'

라이프 비즈 카드뉴스

국민 절반 가까이가 '빚더미에'···448만명은 '빚 최소 3개'

등록 2023.10.26 08:07

박희원

  기자

국민 절반 가까이가 '빚더미에'···448만명은 '빚 최소 3개' 기사의 사진

국민 절반 가까이가 '빚더미에'···448만명은 '빚 최소 3개' 기사의 사진

국민 절반 가까이가 '빚더미에'···448만명은 '빚 최소 3개' 기사의 사진

국민 절반 가까이가 '빚더미에'···448만명은 '빚 최소 3개' 기사의 사진

국민 절반 가까이가 '빚더미에'···448만명은 '빚 최소 3개' 기사의 사진

국민 절반 가까이가 '빚더미에'···448만명은 '빚 최소 3개' 기사의 사진

국민 절반 가까이가 '빚더미에'···448만명은 '빚 최소 3개' 기사의 사진

국민 절반 가까이가 '빚더미에'···448만명은 '빚 최소 3개' 기사의 사진

국민 절반 가까이가 '빚더미에'···448만명은 '빚 최소 3개' 기사의 사진

국민 절반 가까이가 '빚더미에'···448만명은 '빚 최소 3개' 기사의 사진

최근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을 웃도는 규모로 늘어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실제로 국민 중 절반 가까이가 현재 가계대출이 있는 대출 차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국내 가계대출 차주 수는 모두 1978만명이었습니다.

대출자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332만원으로, 3개월 전보다 소폭 감소했는데요. 가계대출 차주의 전체 대출 잔액은 1845조7000억원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대출자 중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최대한 대출을 끌어 쓴 다중채무자가 448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다중채무자는 더 이상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금리에 가장 취약한 금융 계층으로 간주되며 금융당국의 집중 감시·관리 대상이 되는데요.

실제로 2년 만에 기준금리가 0.5%에서 3.5%로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다중채무자의 연체율도 1.4%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1분기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다중채무자 448만명 중 295만명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70% 이상으로, 최소 생계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득을 원리금을 갚는데 사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DSR이 100%를 넘어서는 차주도 무려 171만명이나 있었는데요. 이들은 연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과 같거나 더 많은 차주들로, 생계가 곤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상으로 우리나라 가계대출자 현황을 알아봤습니다. 가계부채 증가와 고금리가 지속되면 결국 가계소비 여력이 감소해 내수경기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데요.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박희원 기자 parkheewo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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