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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조윤정 대표 "글로벌 문화콘텐츠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

증권 IPO IPO레이더

조윤정 대표 "글로벌 문화콘텐츠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

등록 2023.08.01 15:13

한승재

  기자

코스닥 이전상장, F&F 시너지 기대오는 7일~8일 일반 청약 진행 예정

조윤정 빅텐츠 대표가 회사의 성장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빅텐츠 제공조윤정 빅텐츠 대표가 회사의 성장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빅텐츠 제공

"빅텐츠는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들이 믿고, 맡기고, 구매할 수 있는 드라마를 제작하는 드라마 업계 전통 강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조윤정 빅텐츠 대표)

빅텐츠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연 가운데 조윤정 빅텐츠 대표가 상장 후 성장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빅텐츠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쩐의 전쟁' '대물' 등의 콘텐츠를 다수 선보인 드라마 제작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20여년간의 드라마 제작 경험과 자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콘텐츠 판권·음악·광고 수익을 창출 중이다.

회사는 지난 2021년 적자를 제외하면 꾸준한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영업이익은 2020년 10억원, 2021년 영업손실 19억원, 2022년 18억원이며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46억원이다.

빅텐츠는 향후 성장 전략으로 글로벌 OTT 플랫폼 오리지널 콘텐츠와 시즌제 콘텐츠 등 타사 대비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차례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내 '완벽한 가족' 공개를 시작으로 50부작 이상의 시즌제 작품도 제작한다.

조 대표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 규모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글로벌 OTT 시장, 특히 K-콘텐츠의 시장 규모는 대내외적으로 성장세를 보여 빅텐츠의 성장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약 12편의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며 일반적 OTT 계약 형태에서 벗어나 판권 세분화·분할 판매 등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빅텐츠는 최근 5개년 총 10여편의 드라마 제작으로 연평균 2~3편의 제작역량을 가지고 있다. 편당 평균 매출액은 128억원이며 평균 이익률은 7.0% 수준이다. 회사는 제작 의뢰, 수익검토, 제작 여부 결정의 제작과정을 가지고 있어 선 제작 후 편성 대기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조윤정 대표는 "오랜 업력으로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우수한 기획력과 제작 원가 관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작 및 판매 레퍼런스가 구축된 것이 회사의 장점"이라며 "또한 드라마 제작자로서 민첩한 위기 대응 능력을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콘텐츠의 중요성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점에서 빅텐츠와 F&F는 이해를 같이하고 있다"며 "모기업인 F&F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K-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빅텐츠의 총공모주식 수는 46만8200주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1000원~2만3000원이다. 지난 7월 28일부터 오는 8월 3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7일과 8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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