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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아, 올 상반기 두 자릿수 성장···역대 최대 실적 달성

산업 자동차

기아, 올 상반기 두 자릿수 성장···역대 최대 실적 달성

등록 2023.07.03 16:33

김다정

  기자

상반기 157만5920대 판매···최다 판매 '스포티지'

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 제공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 제공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상반기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3일 기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매 판매 기준 국내 29만2103대, 해외 128만1067대, 특수 2750대 등 총 157만592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와 비교해 국내는 11.5% 증가, 해외는 10.8% 증가한 수치다.

이전 최대 상반기 판매는 2014년이다. 당시 기아는 국내 21만8764대, 해외 132만8086대 등 총 154만6850대를 판매고를 달성했다.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26만485대가 팔렸다. 이어 셀토스가 15만7188대, 쏘렌토가 11만5644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9만2103대를 판매하면서 역대 최대 상반기 국내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이전 최대 상반기 국내 판매는 지난 2021년 상반기에 기록한 27만8384대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3만9350대 팔린 '카니발'이다. 그 뒤를 쏘렌토(3만6558대), 스포티지(3만6084대) 등이 이었다.

승용 모델에서는△K8(2만5155대) △레이(2만5114대) △K5(1만7502대) △모닝(1만2900대) 등 총 8만9772대가 판매됐다.

카니발과 쏘렌토, 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2만6944대) △니로(1만3165대) △EV6(1만927대) 등 16만7369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3만4325대)에 버스를 합쳐 3만 4962대가 판매됐다. 특수 차량은 729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28만1067대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유럽·인도에서 상반기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며 권역별로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 41만5708대, 유럽 31만8753대, 인도 13만6108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세 권역의 기존 최대 상반기 판매량은 미국 35만8091대(2015년), 유럽 28만993대(2022년), 인도 12만1823대(2022년)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은 22만4401대 팔린 '스포티지'다. 셀토스가 13만 244대, K3가 10만 781대로 뒤를 이었다. 해외에서 특수 차량은 2021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6월 판매는 국내 5만1002대, 해외 22만6631대, 특수 62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27만8256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3.3%, 5.8% 증가한 수준이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986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그 뒤를 셀토스 2만5028대, 쏘렌토 2만1380대 등이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 실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의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EV9 신차 출시에 힘입어 브랜드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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