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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사업비만 3조' 한남3구역 재개발···관리처분계획 인가 통과

부동산 도시정비

'사업비만 3조' 한남3구역 재개발···관리처분계획 인가 통과

등록 2023.06.23 17:16

주현철

  기자

서울 용산구는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구보에 고시했다. 사진=용산구 제공서울 용산구는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구보에 고시했다. 사진=용산구 제공

서울 강북의 최대 재개발 지역 중 하나로 평가되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을 인가 받으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3일 서울 용산구는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구보에 고시했다. 관리처분계획 인가는 재개발 절차의 최종 단계로, 2019년 3월 사업시행계획 인가 후 약 4년3개월 만에 완료됐다. 이르면 올 10월부터 이주를 시작하고 이주가 끝나면 기존 건축물 철거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남3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38만6395㎡, 신축 연면적은 104만8998㎡에 달한다. 제1종~제3종 일반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이 혼재하며 건폐율 42.09%, 용적률 232%가 적용된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지하6층~지상22층 아파트 197개 동, 총 5816세대와 상가 464호, 도로, 공원, 주차장, 학교 등 정비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임대주택 876세대를 제외한 분양주택은 총 4940세대다. 일반분양은 831세대, 토지 등 소유자에게는 4069세대를 공급한다. 나머지 40세대는 보류시설로 설정했다.

한남3구역 조합은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자로 선정했고 지난해 7월 임시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 8월 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용산구는 한남3구역이 대규모 사업임을 감안해 한국부동산원에 관리처분계획 전반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받아 최종 검토 후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한남촉진지구는 용산개발의 핵심축이며 한남3구역은 사업비만 3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지로 용산구의 도시 미래상을 제시할 개발사업"이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주변 한강·남산과 어우러지는 고품격 주거타운이 조성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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