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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장재훈 사장, "톱티어 EV 리더십 확보"···전기차 확대·배터리 역량 고도화 방점

산업 자동차

장재훈 사장, "톱티어 EV 리더십 확보"···전기차 확대·배터리 역량 고도화 방점

등록 2023.06.20 15:08

수정 2023.06.20 15:51

박경보

  기자

'현대모터웨이' 전략 전면에··· 35조8000억원 쏜다통합 모듈러 아키텍처 도입, 원가절감 효과 극대화개발·설계·관리역량 강화 및 전 영역 밸류체인 구축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20일 열린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20일 열린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전동화와 미래기술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현대차는 앞으로 전동화 톱티어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 참석해 이 같은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내연기관 차종부터 쌓아온 자동차 사업 노하우와 기술 역량, 브랜드 유산을 적극 계승해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모터웨이'를 마련하고 적극 실행해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를 추진한다.

장 사장은 "현대모터웨이는 수많은 현대차 임직원들이 축적해 정립한 혁신 DNA가 구체화된 모습"이라며 "새롭고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신생 전기차업체 대비 전통의 자동차 제조사로서 가지는 강점들을 미래 경쟁력으로 승화할 방침이다. 전동화 시대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길을 만들어 앞장서 걷겠다는 의지를 현대모터웨이라는 이름에 담았다.

현대모터웨이는 크게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도입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 ▲ 배터리 역량 고도화 및 전 영역 밸류체인 구축 추진 등 3가지 상세 전략을 골자로 한다.

현대모터웨이 추진을 위한 전동화 관련 투자비는 35조8000억원으로,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3조6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 발표의 연평균 2조2000억원과 비교해 매년 1조4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향후 10년간 배터리 사업에 투자되는 9조5000억원은 전동화 관련 투자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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