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은 지난 14~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800.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주당 공모희망 가격 범위(2000원~2400원) 상단을 초과한 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상장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은 수요 예측 결과에 대해 "디지털 금융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생체인증 등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것에 투자자들이 주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시큐센은 디지털 시큐리티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 솔루션인 '다큐트러스트(DocuTrust)'는 금융기관과 금융결제원에 분산 저장 및 관리를 가능하게 해 정보 보안을 더욱 강화시켰다. 회사는 보안이 중요한 보험사,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에 공급을 확대하면서 디지털 금융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정주 시큐센 대표이사는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우수한 레퍼런스가 높이 평가돼 기관투자자를 대상 수요예측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등 남은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성공적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겠다"고 말했다.
시큐센은 오는 20~21일 일반 공모청약을 거쳐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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