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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KB증권 "10만전자 목전"···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증권 증권일반

KB증권 "10만전자 목전"···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등록 2023.06.13 09:26

안윤해

  기자

삼성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삼성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KB증권은 13일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재고 감소와 수급 개선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KB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11.8%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의 D램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재고 감소가 시작되고, 감산 효과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급개선 영향으로 4분기 D램, 낸드가격의 상승 전환이 전망돼 약 2년 만에 가격상승 추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 D램 출하량은 증가세로 전환되며 재고 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D램 출하 증가는 재고평가손실 축소로 이어져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의 이익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D램 가격이 2분기 이후 하락 폭이 크게 축소돼 4분기에는 상승 전환이 추정된다"면서 "이에 따라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은 2분기 이후 개선돼 전사 영업이익도 하반기에 큰 폭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이 약 28% 수준으로, 경쟁사인 SK하이닉스(53%)의 절반 수준"이라며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KB증권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2분기(3조8000억원 손실)와 3분기(1조9000억원 손실)까지 적자 기조를 유지한 이후, 4분기부터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을 내고 흑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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