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의 BMW 뉴 XM, 한정판 경쟁률 '115대 1'

뉴 XM 퍼스트 에디션 8대 추첨에 916명 참여

BMW 뉴 XM 엠배서더로 선정된 지드래곤이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는 '뉴 XM 퍼스트 에디션'이 8대 추첨에 916명이 참여해 최종 경쟁률 115:1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지난 10일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추첨 구매 방식(드로우)으로 출시된 모델이다.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BMW 뉴 XM은 BMW M이 45년 만에 선보이는 M 전용 모델이자 M 라인업 최초의 전기화 모델이다. M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실내 등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BMW코리아는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인 지드래곤을 BMW 뉴 XM의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해 관심을 모았다.

BMW코리아는 뉴 XM의 출시를 기념해 첫 번째 한정 판매 모델인 '뉴 XM 퍼스트 에디션'을 온라인 드로우 방식으로 판매 중이다. 추첨에 응모한 사람 중 당첨된 고객에게만 구매 권리가 주어지는 드로우 방식을 통해 판매의 투명성과 희소성을 한층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인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차체에 케이프 요크 그린 메탈릭 컬러가 적용됐고, 대형 키드니 그릴의 테두리와 측면 윈도우 프레임에는 나이트 골드 컬러가 입혀졌다. 여기에 검정색과 나이트 골드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23인치 대형 바이 컬러 휠과 검정색 M 스포츠 브레이크도 장착됐다.

실내는 M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과 함께 알칸타라 소재 시트, 딥 라군 컬러 루프라이너가 적용됐다. 시트와 인테리어는 딥 라군 컬러의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및 알칸타라 루프라이너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대시보드, 도어패널 및 B필러 등에 천연가죽의 자연스러운 특성을 살린 특수 가공 빈티지 가죽도 적용돼 클래식한 감성을 강조했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489마력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를 얹은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3초에 불과하다.

여기에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과 48볼트 전기 모터로 작동하는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그BMW M 모델 최초로 기본 탑재되는 후륜조향 기능 'BMW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등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민첩한 코너링 성능과 최고 수준의 주행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합산 복합 연비는 10.0km/ℓ로, 동급 모델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총 2회에 걸쳐 온라인 드로우 방식으로 단 15대만 한정 판매된다. 이중 첫 번째 온라인 드로우에는 총 8대의 모델이 배정됐고, 나머지 물량 역시 차후 동일한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