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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관람객 회복 추세"···CJ CGV, 1분기 적자 폭 줄였다

유통·바이오 채널

"관람객 회복 추세"···CJ CGV, 1분기 적자 폭 줄였다

등록 2023.05.12 16:54

윤서영

  기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CJ CGV가 올해 1분기 주요 국가의 관람객 회복 추세와 로컬 콘텐츠 성공 등에 힘입어 적자 폭을 줄인 모양새다.

CJ CGV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408억원 가량 줄어든 1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36억원으로 76.3%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에 속도가 붙으며 국내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관람객이 회복하며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국내 매출은 1764억원, 영업손실은 1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08.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57억원 줄었다.

특별관 열풍을 일으키며 누적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아바타: 물의 길'과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 흥행이 주효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회복에 따라 춘절 기간 관람객이 역대 2위에 달했다. 이로 인해 중국 매출은 25.8% 증가한 825억원, 영업손실은 67억원을 거뒀다.

튀르키예 매출은 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3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베트남의 경우 설(TET)에 개봉한 로컬 콘텐츠 나바누(Nha Ba nu)의 장기 흥행으로 매출이 125.6% 증가한 59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인도네시아는 매출 173억원, 영업손실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1% 증가했고 적자 폭은 12억원 가량 줄었다. 비수기와 라마단 영향에도 불구하고 '아바타: 물의 길'이 흥행했기 때문이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CGV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및 차별화된 경험 마케팅을 통해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CGV는 4DX와 ScreenX의 콘텐츠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극장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극장 사업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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