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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셀트리온·휴마시스, 코로나19 진단키트 분쟁 가열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셀트리온·휴마시스, 코로나19 진단키트 분쟁 가열

등록 2023.02.13 20:01

이지숙

  기자

셀트리온과 휴마시스가 코로나19 진단키트 계약 위반 여부를 놓고 벌이는 소송전이 가열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13일 휴마시스가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소장을 송달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휴마시스는 셀트리온이 약 92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며 작년 말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셀트리온이 지난 1월 31일 휴마시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및 선급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휴마시스도 곧장 소송전에 나선 것이다.

셀트리온과 휴마시스는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던 지난 2020년 6월 8일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이하 '진단키트')의 개발 및 상용화와 제품공급을 위한 '공동연구 및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양사는 전문가용 항원 신속진단키트(POC)와 개인용 항원 신속진단키트(OTC) 개발 및 상용화를 마치고 셀트리온 미국법인을 통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시기인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초까지 미국 시장에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수차례 휴마시스에 발주를 진행했으나, 2021년 10월쯤부터 적기에 물량을 공급받지 못했다.

셀트리온 측은 "휴마시스의 공급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던 파트너사에게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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