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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한파'에 삼성 하반기 실적 '빨간불'···세계 1위 뺏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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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전자 하반기 반도체 매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반기 실적 우려가 커지며 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3년 만에 다시 되찾은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지난 28일 열린 DS(반도체)부문 직원 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매출 가인던스를 4월 전망치 대비 32% 낮췄다"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D램 가격 하락폭은 10~15%로 추정된다. 4분기에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 위축과 과잉 재고가 맞물려 3분기보다 하락 폭이 더 큰 13~18%가량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4분기 세계 파운드리 1위인 대만 TSMC가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을 추월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직원 간담회를 통해 "4분기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매출 순위가 역전될 수 있다"며 "TSMC의 4분기 매출이 삼성의 반도체 매출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에서는 올해 3분기부터 TSMC가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을 앞지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메모리 시장 붕괴로 TSMC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3분기 반도체 매출 선두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IC인사이츠가 전망한 반도체 톱3 회사의 3분기 매출은 TSMC 202억 달러(약 28조원), 삼성 182억9000만 달러(약 25조4600억원), 인텔 150억4000만 달러(약 20조9400억원) 순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들의 3분기와 올해 D램, 낸드 출하 증가율은 당초 가이던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삼성전자는 D램, 낸드 부문에서 모두 15%의 ASP(평균판매가격) 하락이 나타나는 가운데 출하 증가율이 당초 가이던스를 크게 하회하는 -7%, -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도 D램, 낸드 가격이 15% 가량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모든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재고 축소를 위해 가격 급락 여부와 관계없이 공격적인 판매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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