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추석 귀경객 대상 쌀 소비촉진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추석 귀경객 대상 전남 10대브랜드쌀 홍보행사 펼쳐

전남농협, 추석 귀경객 대상 쌀 소비촉진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는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농협광주지역본부(본부장 고성신), 농협RPC광주전남협의회(회장 양용호)와 함께 지난 12일 KTX광주송정역에서 추석 귀경객을 대상으로 우리지역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브랜드 쌀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전남농협 박서홍 본부장, 광주농협 고성신 본부장, 금성농협 양용호 조합장, 평동농협 김익찬 조합장, 전남농협 안종팔 노조위원장, 전라남도 강하춘 농식품유통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전남쌀 소비확대와 2023년 1월 1일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귀성객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쌀 소비촉진 홍보용 쌀은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된 △무안 황토랑쌀, △담양 대숲맑은담양쌀, △순천 나누우리, △강진 프리미엄호평, △영암 달마지쌀, △곡성 백세미, △고흥 수호천사 건강미, △해남 한눈에반한쌀, △함평 함평나비쌀, △영광 사계절이사는집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빛찬들쌀과 전남 대표브랜드인 풍광수토 등 샘플쌀 2천여개와 리후렛을 귀경객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나눠주고 지속적인 구매와 관심을 부탁했다.

8월25일 현재 통계청 산지쌀값은 20kg 1포당 41,83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하락, 수확기(10~12월) 대비 21.9% 하락했으며, 8월말 전남농협이 보유한 재고는 87천톤/정곡 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천톤, 263% 증가하였으며, 전국 재고도 313천톤/정곡 으로 전년동기 대비 159천톤, 103% 증가하여 재고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22년산 재배면적은 727천ha로 전년대비 약 5천ha, 0.7% 감소하였으나, 생산량은 기후변화가 없는 한 평년수준 이상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어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전남농협은 2003년부터 명절 귀경격 대상으로 쌀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2023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도 함께 홍보를 실시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령화, 지방 인구감소 등으로 가중되는 지역소멸 위험을 완화하고, 지역 주민복리를 위한 재원마련으로 지역간 균형 발전 도모와 농축산물 등 지역특산물의 판매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좋은 제도로 2023년 1월 1일 시행된다.

박서홍 본부장은 "45년만의 최대 쌀값 폭락, 1인당 쌀 소비량 감소로 농업·농촌은 위기에 직면에 있다"며,"향우님들의 고향쌀 사랑을 부탁드리고, 또한 내고향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그 기부금을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농축산물 등 지역 특산품)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제도로 2023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