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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회복·사업 다각화' 식자재업계, 2Q 실적 회복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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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삼성·현대·신세계 '빅4' 모두 매출액·영업익 늘어
외식 회복에 유통 물량 늘고 출근 전환에 식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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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식자재 유통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힘입어 '코로나 블루'를 완전히 떨쳐내는 모양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식자재 유통업계 1위 CJ프레시웨이는 2분기 매출 7209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2%, 81.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6억원으로 84% 늘었다.

CJ프레시웨는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제조사업 부문에서 고루 성장하며 업계 1위 자리를 굳혔다.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5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고 단체급식 사업은 147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5% 성장했다.

특히 정성필 대표가 힘을 주고 있는 '밀·비즈니스 솔루션' 전략과 식품유통 전문 PB 성장이 전사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단 평가다. 아울러 재택근무 축소와 대면 수업 재개 등으로 급식 시장이 활성화됐고 신규 수주와 수익성 제고에 힘입어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6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었다. 영업이익은 142.8% 급증한 3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일 수 증가 및 식자재 매출 호조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

현대그린푸드도 올 2분기 수익성이 개선됐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어 별도 기준으로 보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44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4.8% 증가한 220억원으로 집계됐다.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외식 등 일반유통 부문을 제외한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식자재 유통과 외식사업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식자재 유통은 군부대 식자재 납품 개시 등 수주를 늘리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1354억원, 영업이익은 42.7% 늘어난 101억원을 기록했다. 외식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효과가 컸다. 여기에 스테이크 전문점인 텍사스로드하우스 점포도 늘리면서 매출액이 2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7.4% 뛰었다.

신세계푸드는 2분기 매출액이 3537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1.9% 증가한 수치다. 신세계푸드의 경우 앞선 세 업체와 달리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한 자릿수 대에 그쳤는데, 이는 가정간편식(HMR), 수산물 등을 대형마트 등 할인점에 납품하는 매입유통 부문의 비중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세계푸드는 매입 유통이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고 단체급식, 외식사업을 영위하는 제조서비스 부문의 비중은 40% 수준이다. 코로나19로 HMR이 호황이던 지난해에는 영업익이 278.6% 급증하기도 했으나, 올해는 거리두기 회복으로 사정이 달라져 성장세가 둔화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 같이 식자재 유통업계가 실적 반등을 이루는데 성공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효과 영향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들의 외부 활동이 늘어나며 외식 경기가 살아나자 식자재 유통이 증가했고, 정상 출근 및 학교 대면 수업 전환으로 단체급식 수요도 늘었다. 여기에 비용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 작업과 사업 다각화 등이 동반된 것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로 외식업황이 살아나다 보니 외식업체로 들어가는 물량이 늘어나 대부분 업체의 실적이 안정되는 상황"이라면서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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