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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중도 사퇴···민주당 전대, 이재명·박용진 2파전 압축

강훈식, 중도 사퇴···민주당 전대, 이재명·박용진 2파전 압축

등록 2022.08.15 14:29

차재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방송 토론회.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당대표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열린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당대표 후보자 방송 토론회에 출연해 발언을 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방송 토론회.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당대표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열린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당대표 후보자 방송 토론회에 출연해 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강훈식 후보가 중도 사퇴했다. 이로써 민주당 당권 경쟁 구도는 이재명·박용진 후보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훈식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를 향한 도전을 멈추고 다시 한 명의 구성원으로 돌아가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충남 아산을을 지역구로 둔 강 후보는 충청권 경선을 마친 뒤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73.28%) ▲박용진(19.90%) ▲강훈식(6.83%) 순이다.

강 후보는 "이번 전대는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과정이었다"며 "두 번의 선거 패배 후 집단적 무력감에 빠진 민주당의 모습이 두려웠고 국민을 다시 설레게 하는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목소리가 예비경선에서 저를 통과시켜줬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변화와 혁신의 미래를 그리기에는 제가 좀 부족했다고 생각해 도전을 멈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 후보는 "남은 두 분 중 누가 대표가 되더라도 가슴 뛰는 민주당을 함께 만들 수 있게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적으로 돕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반명계 연합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반명 단일화'만으로 민주당을 이끌 수 없다고 수차례 말씀드렸다"며 사퇴에 단일화 성격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20일 전북, 21일 광주·전남, 27일 서울·경기 등에서 순회경선을 이어가며 28일 전국 대의원대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최종 당선자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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