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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에 주주환원책까지···비실하던 금융주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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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저가 갱신 등 부진하던 금융주 반등
실적 상승 및 주주환원정책 발표 영향으로 풀이
"향후 관건은 은행들 이익 방어에 달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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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사 제공

금리 상승기 대표적인 수혜주임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금융주들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 실적 갱신 등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한데다 중간배당 및 배당확대 등 주주환원정책들을 내놓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종가 기준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주요 4대 금융지주들의 주가는 이들의 실적 발표 전날인 지난달 20일 대비 평균 5.6% 상승했다.

개별사로 보면 하나금융지주가 9.6%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이어 KB금융지주 7.6%, 우리금융지주 2.9%, 신한금융지주 2.1% 등으로 올랐다. 이들 대부분이 지난달 15일 52주 신저가를 갱신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처럼 금융주들이 반등세를 보이는 데는 그간의 저평가와 실적 개선, 다양한 주주환원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4대 금융지주들은 지난 7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증권 계열사의 부진과 대손충당금 이슈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 상승 효과에 이들 대다수가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4대 금융지주사들의 총 순이익은 상반기에만 9조원에 육박한다.

특히 이들은 실적 발표와 함께 중간 배당 및 배당 확대 계획을 내놨다. KB금융은 주당 500원, 하나금융은 주당 800원, 우리금융은 주당 150원의 중간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이달 이사회를 통해 결정 후 중간배당액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은행들의 연간 현금 배당성향이 23~27% 수준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급격한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은 6~10%에 이를 것으로 봤다. 배당 성향은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4대 금융지주 모두 상반기 컨콜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배당 성향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힌바 있기 때문이다.

KB금융의 경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500억원 규모의 보유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올해 누적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게 되는 것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월 중순을 기점으로 은행업 주가는 점진적인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6월에 지나친 주가 하락이 나타난 점에 대한 반발 매수와 함께 우려보다 양호한 펀더멘털과 기대 이상의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이 맞물려 나타나는 현상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향후 관건은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가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얼마나 이익을 잘 방어하는지에 달려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정단비 기자 2234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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