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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지원 나선 카드사들···"6개월 청구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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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 폭우 피해 고객 금융 지원
피해 발생일부터 3개월 내 신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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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발표한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 여파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 카드사들이 매출액 500억원 이상 대형 가맹점에 수수료율 인상을 통보하고 알짜 카드를 단종하는 등 수익성 보존에 나서면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금융 소비자들을 위해 카드사들이 나섰다.

10일 삼성카드와 롯데카드, BC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은 폭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을 내놨다. 우선 공동으로 피해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해당 카드사에 제출하면 이용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더해 현대카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발생한 이자와 연체료 등 수수료는 전액 감면되며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최대 30% 우대하기로 했다. 기존 대출도 만기 연장도 진행한다.

롯데카드도 집중호우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및 연체료 감면해준다. 집중호우 피해 발생일 이후부터 9월 말까지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이자를 최대 30% 감면해준다.

삼성카드는 결제예정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해 고객이 분할 납부를 신청해 발생한 분할 납부 이자는 전액 감면되며, 9월 말까지 피해 고객이 대출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카드론 만기가 9월 말 이내에 도래하는 고객은 자동으로 재연장된다.

BC카드는 청구 유예 외 이용대금 청구 유예 이외에 피해지역 상황에 따라 이동식 급식 차량 '빨간밥차'를 지원한다는 방책을 내놨다.

금융지주 소속 카드사들도 청구유예를 비롯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KB국민카드는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에 대해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또한 피해일 이후 사용한 할부금과 단기·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해 주며 피해일 이후의 결제대금 연체는 10월까지 연체료를 면제한다.

하나카드는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에 더해 집중호우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주기로 했다.

우리카드는 역시 신규 연체이자 감면 및 카드론·현금서비스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하고 신한카드는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번 폭우로 인해 금융 피해를 입은 국민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수해 대책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에서 "은행 등 금융권에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 등으로 상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며 "보험가입자의 보험금 납부와 카드 이용자의 카드결제 대금 납부 의무도 유예해 수해를 입은 분들의 지출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무 연체가 발생한 경우 신용회복위원회 특별재무조정을 통한 무이자 상환유예 제도도 실시된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정부는 피해현장 응급복구와 이재민 지원, 일상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신속한 피해조사를 통해 필요 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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