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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이언트스텝에 6월 채권금리 큰 폭 상승···외국인 보유채권 역대 최대

美 자이언트스텝에 6월 채권금리 큰 폭 상승···외국인 보유채권 역대 최대

등록 2022.07.11 13:04

신호철

  기자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가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미 연준·Fed)의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인상) 금리 인상과 한국은행의 7월 빅스텝(50bp 금리인상) 예상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이다.

금융투자협회가 11일 발표한 '6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월 말 대비 52.3bp, 10년물 금리는 31.0bp 증가했다. 1년물과 2년물 금리도 전월 말 대비 각각 81.8bp, 72.4bp로 큰 폭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월초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 연준의 양적 긴축 개시와 큰폭의 금리 인상, 한은 7월 빅스텝 기준금리 인상 예상 등으로 금리는 큰 폭 상승했다"면서 "중순 이후 연준의 고강도 긴축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돼 유가와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6월 채권 발행 규모는 통화안정증권과 국채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4조4000억원 감소했다. 발행 잔액은 국채와 통화안정증권 등의 순 발행이 11조8000억원 감소하면서 256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상승에 따른 기업들의 사모 사채 조달 증가로 전월과 비슷한 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저하 가능성 등으로 확대됐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21건, 2조3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 금액은 5조9320억원으로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249.2%이며 전년 같은 달보다 79.8%포인트 감소했다.

6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급등에 따른 변동성 증가로 전월 대비 2조8000억원 증가한 385조9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한 1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는 등급 대비 높은 금리 수준과 원화 환율 약세 등으로 순매수 규모가 증가하면서 국채 7조3000억원, 통안채 2조6000억원, 은행채 1조 2000억원 등 총 11조4000억원 순매수했다.

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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