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기본법 등 19개 관련 법률에 따른 2021년 총 리콜 건수는 3470건으로 2020년(2213건) 대비 1257건(5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 리콜 건수는 리콜명령 1241건(2020년) → 1678건(2021년), 자진리콜 699건(2020년) → 1306건(2021년), 리콜권고 273건(2020년) → 486건(2021년)으로 모두 증가했다.
품목별 리콜 건수는 공산품 916건(2020년) → 1,719건(2021년), 의약품(한약재·의약외품 포함) 223건(2020년) → 807건(2021년), 자동차 258건(2020년) → 314건(2021년)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공정위는 "소비자의 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와 더불어, 각 정부 부처의 안전기준 강화와 적극적인 법 집행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사업자 및 소비자의 리콜제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비자가 제품 결함을 인지하지 못하여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k8silver@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