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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부진한 TV사업 속 프리미엄 제품 '가격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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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잇따른 가격 하락세
올 하반기, 얼어붙은 소비자 구매심리 회복 기대
"기술 성숙도·시장 개화 등으로 TV가격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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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V 수요가 급격히 하락하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 출하 가격을 내리며 판매량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각사의 주력 제품인 프리미엄 TV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8일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65인치 기준 LG전자 올레드 에보(OLED evo) 2022년형 라인업 중 갤러리에디션(G2)의 출고가는 3200달러(약 416만원)에서 3000달러(약 390만원)로 가격을 낮췄다.

비교적 저렴한 B2는 2300달러(약 299만원)에서 2000달러(약 260만원)의 가격을 형성했다.

삼성전자의 퀀텀닷(QD)-OLED TV는 LG전자의 하이엔드 모델인 G2보다 살짝 저렴하지만 비슷한 가격대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두 제품의 가격차이는 200달러 정도다.

또한 삼성전자의 네오(Neo) QLED 4K 시리즈와 LG전자의 4K 올레드 TV 시리즈가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Neo QLED 8K 시리즈는 화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소니의 올레드 TV 시리즈와 가격 경쟁 구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중순 시작 예정인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프라임데이와 하반기 카타르 월드컵 기간 등 늘어날 TV 수요를 대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대규모 온라인 쇼핑 할인행사로 대형 유통사들이 TV 등 가전제품 판매에 열을 올리는 행사 중 하나다. 일각에선 본격적인 쇼핑 성수기에 앞서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하반기 소비자 구매 심리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TV 가격을 낮추는 이유에 대해 네오 QLED 시리즈나 다른 라이프스타일 TV 등을 더 많은 고객이 구매해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몸소 느끼길 바라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 기술력의 가격이 내려간다기보다 기술 성숙도가 높아지고 시장이 개화되는 등 소비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가격대로 안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 각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며 TV 사업이 2분기부터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5000억원으로 예상했으며 LG전자 TV(HE)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334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880억원, 2분기에는 200억까지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양사는 하반기 수익성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으로 보이나 업계 전망치는 여전히 부정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최근 올해 글로벌 TV 출하량이 종전보다 284만5000대 하향 조정된 2억879만4000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연간 출하량과 비교하면 474만3000대 줄어든 규모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TV의 경우 코로나19 펜트업 수요 소멸로 적어돈 1년 이상 수요 약세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하반기 유통과 세트 업계의 재고가 급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서영 기자 yun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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