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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진입 어려워진 이마트24, 돌파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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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인수로 빅3와 점포 수 격차 더 벌어져
점포 수 확장 집중 대신 맛·이색 마케팅으로 매출 신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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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이마트24가 상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편의점 3강 구도를 격파하기 위한 승부수를 띄우겠단 심산이다. 분위기도 좋다. 이마트24의 점포 수는 최근 5년간 2배 이상 증가하며 6000개를 돌파했고 올해 첫 영업흑자를 바라보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갈수록 심화하는 편의점 업체간 경쟁 속에서 이마트24는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 이마트24 매출은 48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53억원에서 4억원으로 줄었다. 올해 이마트24가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배경이다.

사실 이마트24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다. 규모의 경쟁이 중요한 편의점 업계에서 이마트24의 자리는 점포 수 기준 업계 4위다. 이마트24는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6086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한국미니스톱이 시장에 매물로 나왔을 당시 이마트24는 예비입찰과 본입찰 모두 참여한 바 있다. 다만 세븐일레븐에 밀려 인수를 포기했다. 미니스톱을 품은 세븐일레븐은 3월 말을 기준으로 점포수 1만3959개(세븐일레븐 1만1359개·미니스톱 2600개)를 확보하며 단숨에 업계 1·2위를 다투는 CU와 GS25를 바짝 뒤쫓으며 편의점 3강 체제를 굳건히 했다.

근거리 신규 출점을 제한하는 편의점 자율규약이 3년 더 연장되며 신규 출점 또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자율규약은 2018년 12월 체결된 편의점 중복 출점 금지 규약이다. 담배 소매인 지정 거리를 기준으로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대다수 지자체가 50m를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서울은 100m 이내 출점이 금지된다.

이에 이마트24는 올해 무리한 점포 수 확장보단 매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점포 수는 한참 뒤처지지만, 꾸준히 강화해온 상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편의점 3강 구도를 격파하기 위한 승부수를 띄우겠단 것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9월부터 새로운 슬로건 '딜리셔스 아이디어'(Delicious Idea)를 내걸고 '맛' 경쟁력 강화에 힘 쏟고 있다. '맛있고 기분 좋은 경험'을 통해 고객이 이마트24를 찾도록 하겠다는 의지와 목표를 담았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딜리셔스 랩'(Delicious LAB)을 신설했다. 딜리셔스 랩은 상품의 맛을 업그레이드하고, 트렌드에 보다 빠르고 기민하게 반응하며, 나아가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소다. 호텔 쉐프, 파티시에 등 전문 인력을 영입해 상품개발자가 기획한 상품의 맛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차별화된 마케팅에도 집중한다. 이달 1일 출시 이후 큰 호응을 얻었던 '미국주식도시락'를 비롯해 상품 가치 이상의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고객들이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맹점의 추가 매출 증대를 위해 하이브리드 매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브리드 매장은 심야 시간대(오후 11시~오전 6시)는 셀프 계산 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심야시간 외에는 일반 매장과 동일하게 유인으로 운영된다. 이마트24는 이달 현재 1300여개 하이브리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마트24는 그동안 단계적 경쟁력 강화 전략에 따라 매장·상품·마케팅·가맹점 운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영업손실을 180억원 줄이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 이마트24는 새로운 슬로건 딜리셔스 아이디어에 맞는 맛있는 상품과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IT를 통한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앱 경쟁력, 하이브리드 매장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아 가맹점과 고객 만족감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효정 기자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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