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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안 찐다는 '제로콜라', 우리 몸에 정말 무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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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탄산음료가 인기입니다. 기업에서도 제로콜라, 제로사이다 등 다양한 제로슈거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데요.

시장 규모도 커졌습니다. 지난해 국내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2,189억 원으로 2년 만에 약 5배나 성장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제로슈거 음료를 찾는 소비자도 늘었는데요. 데이터분석 플랫폼 아이템스카우트에 따르면 '코카콜라 제로'의 검색 횟수는 지난해보다 13.8%, '펩시 제로슈거'는 지난해보다 무려 49.6%나 증가했습니다.

반대로 오리지널인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검색량은 각각 5.8%, 4.7%씩 줄었지요. 그렇다면 제로슈거 탄산음료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 비결, 바로 인공감미료입니다. 이는 설탕보다 훨씬 강한 단맛을 내지만 열량은 거의 없는 화합 합성물입니다. 실제로 0㎉는 아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에 따라 제로 칼로리로 표기할 수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무설탕 음료와 달리 최근 제품들은 다양한 대체 감미료와 향을 첨가해 맛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는데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제로슈거,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없을까요?

실제로 인공감미료가 건강에 무해하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은데요. 이 소식 보셔야겠습니다. 최근 국제 의학지 플로스 메디신에 따르면 인공감미료 섭취가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프랑스 성인 약 10만 3,000명에 대해 2009~2021년에 걸쳐 조사했는데요. 인공감미료를 많이 먹는 편에 속한 사람들은 전혀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이 약 13% 더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인공감미료는 설탕 대신 사용할 만한 안전한 대체품"이 아니라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전 세계 건강 당국이 식품 첨가물을 재평가해야 할 중요한 시사점"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달콤한 제로슈거 음료, 계속 마셔도 되는 걸까요?

박희원 기자 parkheewo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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