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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영 펄어비스 신임 대표가 당면한 3가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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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판호 발급 '검은사막 모바일'···시장 개척 출사표
트리플A급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성공적 안착 과제
P2E 진출 선언···"후발 주자 약점, 구체적 플랜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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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신임 대표에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내정됐다. 기존 정경인 대표는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대표직을 사임한다. 펄어비스가 올해 중국 시장 진출, 트리플A급 신작 출시, P2E(Play to Earn) 등 사업을 계획하며 성장모멘텀을 확보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허 내정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허 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기존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 COO는 ▲1996~2006년 온네트 미디어사업 이사 ▲2006~2009년 SK커뮤니케이션즈 커뮤니티실장 ▲2010~2012년 온네트 퍼블리싱 본부장 ▲2012~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 게임서비스 본부장 ▲2014~2015년 다음게임 본부장 ▲2015~2017년 카카오 등을 거쳤다. 이후 2017년 펄어비스에 입사해 COO직을 수행했다.

허 COO는 펄어비스의 게임 서비스와 운영을 총괄하는 실무형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등의 성공적인 개발,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 등 펄어비스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끌 신임 리더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진영 내정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해 6월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받았다. 2017년 중국의 '한한령' 제재 이후 판호를 발급받은 국내 3번째 게임이다. 오는 4월 말 중국 시장에 론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는 펄어비스를 넘어서 게임업계의 안팎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이슈다. 한한령 이후 중국 시장의 게임 수출길이 막힌 상황에서 국내 게임사들이 참고할 만한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이 2014년 개발한 검은사막을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지난해 중국 현지 기술 테스트를 진행한 데 이어 오는 17일까지 대규모 CBT(베타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펄어비스 측은 "1월 테스트에서 실제 출시 수준의 콘텐츠와 BM(비즈니스모델) 등 유저의 피드백을 받았으며 잔존율, 결제전환율 등이 기대치 수준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허 내정자는 현재 개발 중인 '붉은사막', '도깨비' 등 트리플A급 신작의 성공적인 론칭도 떠맡았다. 트리플A급 게임은 수백억원 이상의 개발비와 막대한 인력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게임을 뜻하는 말이다. 붉은사막과 도깨비는 모두 김대일 의장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붉은사막은 올해 4분기 출시 예정된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당초 지난해 4분기 출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미뤄졌다. 2020년 12월 진행된 붉은사막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성우 붉은사막 공동 PD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트리플A급 게임인 만큼 세계 최고가 되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도깨비는 지난해 8월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1'을 통해 공개됐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수집형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메타버스' 게임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콘솔과 PC 플랫폼 동시 지원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업계에선 2023년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펄어비스는 최근 게임업계의 화두인 NFT(대체불가능토큰), P2E 게임의 진출 계획도 밝혔다. 다만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대형게임사의 진출을 비롯해 이미 시장에서 위메이드가 주도권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다소 늦은 진입이 예상된다. 특히 펄어비스가 아직까지 블록체인 게임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하지 않은 것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펄어비스의 이브온라인은 지난해 4분기 얼라이언스 토너먼트에서 테조스 기반 NFT를 도입했다. 펄어비스는 측은 "현재 준비 중인 사항은 단계적으로 소통하겠다"라면서도 "오랜 기간 MMORPG를 운영해 온 노하우가 있는 만큼 블록체인 경제생태계 구축에도 자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민 기자 k8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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