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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천연염색재단, 정희남 작가 특별전 개최

나주천연염색재단, 정희남 작가 특별전 개최

등록 2022.02.26 16:57

강기운

  기자

한국천연염색박물관서 3월 4일까지 '바람이 분다'전

정희남 작가 작품전정희남 작가 작품전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에서 3월 4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서 서양화가인 정희남 작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바람이 분다!'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회의 소재는 바람, 길, 하늘, 갈대, 들꽃, 별 등 화가가 태어나 자란 화순 동복에서 만나는 자연으로 강렬한 색채와 거친 붓터치, 두터운 마티에르로 독특한 '시적인 풍경화'를 보여준다.

"한없이 무거운 생과 자유의지 사이에 바람이 지나갑니다. 개인전이라 설레고 두렵기도 합니다. 이번엔 천연염색박물관에서 전시인 만큼 천을 이용한 염색과 그림을 콜라보레이션 작품도 새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힌 정희남 작가는 광주교육대 미술교육과 교수이다.

교수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정희남 작가는 2010년 담양에 대담미술관을 개관하여 운영 중이다. 바쁜 가운데 이번 전시회 주제를 '바람이 분다'로 하게 된 데 대해 "바람은 모든 사물을 움직이게 하고 숨을 쉬게 하는 생명의 원동력이자 생명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며 "자연과 우리의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순환하는 바람이야말로 생명을 자라게 하는 모티브라고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정 작가는 전남대 미술교육과와 이화여대 대학원 회화학과를 나와 2000∼2001년 미국 오욜라 메리 마운트대에서 미술치료를 연구했고 전남도전·광주시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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