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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과잉 의전' 논란 사과···"제가 많이 부족했다"

김혜경, '과잉 의전' 논란 사과···"제가 많이 부족했다"

등록 2022.02.09 17:34

문장원

  기자

9일 민주당사에 기자회견 열어"국민과 제보자에 진심으로 사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 과잉의전 논란에 대해 사과 기자회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잉의전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 과잉의전 논란에 대해 사과 기자회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잉의전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에 대한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모든 점에 조심해야 하고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며 사과했다.

김씨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씨는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배모 사무관은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사람으로, 오랜 인연이다 보니 때로는 여러 도움을 받았다"며 "국민 여러분들께 특히 제보자 당사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씨는 "대선 후보의 배우자로서 많은 분을 만날 수 있었다. 그분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근심을 드리게 됐다"며 "제가 져야 할 책임은 마땅히 지겠다. 수사와 감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선거 후에라도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해 드리고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라며 "모두 제 불찰이고 부족함의 결과다. 앞으로 더 조심하고 더 경계하겠다. 거듭 죄송하다"고 했다.

김씨는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제보자 A씨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제가 A씨와 배씨의 관계를 몰랐다고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한다"며 "A씨는 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사과 기자회견 전 이 후보가 무슨 말을 했느냐는 말에는 "진심으로 사과드리면 좋겠다고 했다"고만 답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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