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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4조 클럽' 입성···이자이익·비은행 성장이 견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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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당기순이익 4조193억원···8년 연속 성장
이자이익 11% 성장하며 그룹·은행 NIM 개선
자본시장·보험 등 비은행부문 비중 42%로 확대
글로벌 성과도 두드러져···GIB 12.6% 성장
배당금 1960원···보통주 배당성향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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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4조 클럽'에 입성했다. 이자이익 증가와 비은행의 고른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엔 금리 상승 및 대출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를 예상하면서도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손실 흡수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4조19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3조4146억원 보다 17.7% 증가한 것으로 8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자산 성장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은행의 이자 이익 증가와 함께 카드,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실적성장이 그룹의 8년 연속 당기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일회성 비용으로는 사모펀드 투자 손실 비용을 인식했다. 지난해 연간 투자상품 손실 비용은 4676억원이다. 신한금융은 그동안 판매됐던 투자상품에 대한 합리적 비용인식과 불확실성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초자산 변동에 따른 추가 손실 등 현재 시점에서 회계적으로 인식할 수 없는 부분은 세후 기준 최대 2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희망퇴직 비용은 연간 2689억원 수준이다.

연간 순익 4조 달성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이 주요했다. 지난해 연간 이자이익은 자산 증가 및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해 9조530억원을 기록했다. 그룹과 은행의 분기 NIM은 각각 1.83%, 1.45%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도 전년 대비 7.7% 증가한 3조 6381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 이익은 증권 수탁 수수료 및 카드수수료 확대와 함께 리스자산의 증가에 따른 리스금융 수수료, 아시아신탁의 신탁보수 및 은행 퇴직연금신탁 잔액 증가에 따른 신탁수수료 증가 등 수수료 사업 전반에 걸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금투 자기매매 손익 및 라이프의 자산운용손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5.0%증가했다.

비은행부분의 성장도 주요했다. 그룹사별 당기순이익 비중은 은행 부문이 58%, 비은행 부문이 42%로 비은행부분의 비중이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확대됐다.

신한금융의 글로벌 성과도 이어졌다. 국외법인 및 지점 순이익이 전년 대비 18.8% 증가한 397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투자금융(GIB)부분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6% 성장한 1조310억원이다.

그룹과 은행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각각 45.3%, 46.1%를 기록했으며 연간 대손비용은 9964억원으로 2020년 코로나 관련 추가충당금 적립 요인 소멸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 감소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디지털전환도 공개했다. 지난해 연평균 그룹 주요 디지털 플랫폼 MAU는 전년동기 대비 31%가 증가한 1881만명으로 쏠(SOL), 신한pLay등 플랫폼혁신을 통한 디지털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국내 금융회사 최초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인 '원신한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1호'를 통해 연간 11개 기업에 대해 1730억원을 투자하 등 고객접점 제고, 미래 시장 선점 및 신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핀테크와 이종 업종간 제휴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개방형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디지털 인력확보에도 꾸준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보통주 배당금을 1960원(분기배당 560원 포함)으로 결의했다. 이미 지급된 분기 배당금 포함하면 보통주배당성향 25.2%, 시가 배당률 5.2%가 된다. 우선주를 포함한 총 배당성향은 26.0%이다. 이는 3월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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