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27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4만원(정기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200만원, 무재해 기원 상품권 20만원, 경영 성과급 지급 등이 담겼다. 또 별도로 노사공동위원회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2만8000원을 추가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해 9월 첫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조합원 투표에서 44.1%가 찬성해 부결됐다. 이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노조 임원 선거까지 겹치면서 교섭이 처음으로 해를 넘겼다.
올해 들어 노조 집행부가 새로 들어서고 노사 교섭위원들이 6차례 만난 끝에 2차 잠정합의안이 도출됐다.
노조는 27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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