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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9.75% 보유’ 국민연금, 포스코 ‘물적분할’ 찬성했다

‘지분 9.75% 보유’ 국민연금, 포스코 ‘물적분할’ 찬성했다

등록 2022.01.24 17:28

수정 2022.01.25 10:16

윤경현

  기자

24일 수탁위, 최대주주 국민연금 포스코 물적분할안 찬성작년 포스코홀딩스 상장사 유지, 포스코 지주사 전환 발표‘30년 철강·비철강 사업 매출 비중 40%, 60%, 중장기 전략

‘지분 9.75% 보유’ 국민연금, 포스코 ‘물적분할’ 찬성했다 기사의 사진

국민연금이 포스코 물적분할 안건에 찬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 지주사 전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민연금이 보유한 포스코 지분은 9.75%로 최대주주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이날 ‘포스코 물적분할’ 안건에 대해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말 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사업·투자 관리를 전담하는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하고, 철강 자회사(포스코)는 비상장사로 물적 분할하는 지주사 체제 전환을 발표했다. 

포스코의 지주사 전환은 기존 철강 회사 이미지를 벗고 철강 중심의 사업구조를 미래 신사업 등 비철강부문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30년 철강과 비철강 사업의 매출 비중은 각각 40%, 60%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절반씩 내겠다는 중장기 전략에 따른 것.

특히 그동안 철강 회사의 한계성을 넘어 사업 확장에 걸림돌이 됐던 요인으로 지목됐던 포스코를 비상장사로 물적분할 한 후 지주사 전환으로 확대하겠다는 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포스코는 현재의 포스코 사명을 ‘포스코홀딩스’로 변경하고, 그룹 미래 포트폴리오와 그룹사 사업 개편 및 시너지 확보, ESG경영 등 경영전략을 총괄하는 회사로 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물적분할한 철강 사업부문은 포스코홀딩스의 100% 완전 자회사가 되는데, 철강 사업회사를 상장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강조했고 이사회에서 분할회사의 정관에 이 같은 내용을 명문화하기도 했다.

포스코 측은 향후 주요 신사업을 분할해 별도법인으로 설립하는 경우에도 상장을 추진하지 않아, 지주사 주주가치가 보존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이달 28일 오전 9시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총을 개최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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