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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젊은 리더·여성 파워’ 바람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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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80년생 영업점장·79년생 브랜드전략실장 보임
여성 리더라는 공통점도···“성과 중심 인사” 평가
금융권 CEO는 물론 임원, 영업점장까지 ‘세대교체’
‘변해야 산다’는 위기의식과 MZ세대에 맞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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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각 사 제공

지난해 연말 주요 금융그룹 인사에서 ‘세대교체’와 ‘여성파워’가 화두가 된 가운데 은행 정기 인사에서도 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보수적인 인사 원칙을 가지고 있던 금융권이 디지털 전환 등 시대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변하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정기 인사를 통해 80년생 영업점장과 79년생 브랜드전략실장으로 보임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세대교체라는 점도 있지만 모두 여성이라는 점이다. 80년생 여성 영업점장은 신한은행 내 첫 사례다.

신한은행의 ‘파격 인사’는 지난해 연말 금융권 전체 인사와 괘를 같이 한다. 디지털 기술을 앞세운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변해야 산다’는 금융권 전체의 위기 의식과 MZ세대를 공략하려는 전략이 결합된 결과다. 연공서열 보다는 실무 능력에 무게를 두기 시작한 셈이다.

지난해 연말 이루어진 금융권 인사를 보면 세대교체와 여성 인재 발탁이 두드러진다. 여성 임원의 경우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주요 요직에 배치되면서 ‘유리 천장’을 깼다는 평가도 나온다.

KB금융은 1966년생인 이재근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을 신임 국민은행장에 낙점했다. 카드와 생명 등 주요 계열사에 1960년대 중반을 포진시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여성 인재 등용도 빠지지 않았다. 문혜숙 ESG전략부장을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신한금융은 최초의 여성 대표를 배출했다. 디지털·ICT 전문회사인 신한DS 대표로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이 자리를 옮겼다. 또 그룹 디지털 사령탑인 최고디지털책임자(CDO)에 여성이자 외부 인사인 김명희 부사장을 영입했다.

신한은행도 박현주 부행장을 신임 소비자그룹장으로 선임했다. 박 부행장은 사내에서 소비자보호와 외환업무지원 등 다양한 업무의 부서장을 거치며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인정받는 등 여성 리더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세대교체도 꾀했다.

부동산리츠 전문회사인 신한리츠운용은 그룹 내 차세대 기업금융(IB) 리더로 인정받는 김지욱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을 CEO로 신규 발탁는데, 김 사장은 1969년생으로 52세의 젊은 CEO다.

하나은행은 여성 리더들을 전진 배치하는 임원 인사가 단행했고 임원진은 1964~1975년생으로 꾸려지며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그룹의 연말 인사 키워드였던 세대교체와 여성인재 중용이 은행권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영업 현장 성과와 뛰어난 리더십을 보이는 젊은 리더들이 대거 등장하고 연공서열과 성별의 벽이 허물어 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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