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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카카오페이증권···MTS 출시 앞두고 대규모 이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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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영업·리서치센터 등 다수인력 DS투자증권으로 떠나
퇴직자 보유 주식 현금화 전망···1인당 최대 수억원 차익
임원 먹튀 논란에 직원 이탈까지···“MTS 믿고 써도 되나”
카카오페이증권 “인력 이적 사실···추가 사실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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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법인영업본부장을 비롯한 본부 직원 전원이 DS투자증권으로 단체 이직한다.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먹튀논란’이 불거진 직후 카카오페이증권 직원들의 이탈까지 겹치며 이달말 정식 출시를 앞둔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믿고 써도 되느냐는 투자자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현태 카카오페이증권 법인영업본부장을 비롯해 법인영업본부와 리서치센터 직원 다수가 DS투자증권으로 이직 예정이다. 이직 확정 인원은 법인영업본부 임원 4명을 포함해 임직원 13명이다. 리서치센터 소속 애널리스트 4~5명도 이직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DS투자증권을 인수한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과 오랜 인연을 맺은 ‘장덕수 패밀리’로 알려져 있다. 김 본부장이 DS투자증권으로 이동하면서 함께 일하던 카카오페이증권 법인영업본부 직원 다수도 함께 옮겨가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선 팀제, 본부제로 회사간 이직이 잦은 만큼 이번에도 본부 전체가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페이증권 입장에선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먹튀 논란’ 직후 핵심 인력이 대거 이탈하면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카카오페이증권은 1월말 MTS 정식 출시를 앞두고 현재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MTS 출시는 지난 2020년 6월 설립 이후 카카오페이증권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020년 핀테크 증권사로 기대 속에 출범했으나 핵심 사업인 MTS 출시가 지연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카카오페이증권의 MTS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기본적으로 쓰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이용할 수 있기에 카카오페이증권의 이름값을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인력 유출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이번에 이직하는 직원들은 MTS 출시 업무를 담당하는 리테일본부 소속이 아닌 만큼 MTS 출시에는 영향이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해당 직원들은 우리사주 보호예수(1년)가 풀려 현금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 상장 당시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직원들도 우리사주를 배정받았다. 예상 시세차익은 1주당 5만원(공모가 9만원)이다. 우리사주 배정물량은 직원 1인당 최소 1000주, 임원 1인당 최대 2만주 가량으로 최대 수천만~수억원의 차익을 얻을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기업영업본부가 속한) 홀세일본부를 재정비 중에 있다. 중소형 증권사다보니 (회사 규모에 맞는)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며 “MTS 출시는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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