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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父子’ 이슈 덜어낸 현대글로비스, 주가 더 오를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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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탐구]현대글로비스에 긍정 전망 쏟아낸 증권가
오버행 우려 해소에 연이어 “주가 재평가 할 때 됐다”
다수 증권사, 매수 의견 올리며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
“시장 친화적 지배구조 변화 행보, 긍정적 변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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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부자가 현대글로비스 지분 10%를 미국계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의 특수목적법인에 매각한 가운데 정몽구-정의선 부자의 지분 매각이 현대글로비스 주가 전망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보고서가 쏟아지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7일자로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 부자가 각각 시간외매매 방식을 통해 회사 지분 중 10%를 매각했다고 지난 5일 오후 공시했다. 정 명예회장은 보유했던 지분 전량을 팔았고 정 회장은 3.29%를 매각해 사주 지분율이 19.99%로 내려갔다. 매각된 지분의 가치는 6113억원에 달한다.

지분 관계에서 해소된 정 명예회장은 특별관계자 명단에서 제외됐고 정 명예회장 부자의 지분을 사들인 칼라일그룹의 특수목적법인 ‘프로젝트 가디언스 홀딩스’는 정의선 회장과 주식 공동보유 계약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특별관계자로 추가됐다.

이번 정 명예회장 부자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은 새로 개정되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려는 조치로 지난 2015년 현대차그룹 오너 일가 지분을 30% 이하로 떨어뜨리는 작업 이후 이어진 행보다.

정 명예회장 부자의 지분 처분 이후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6.36% 오른 18만4000원에 거래를 마친데 이어 7일에도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전거래일보다 0.54% 오른 18만5000원에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는 이러한 주가 흐름이 당연하다고 보고 있다. 정 명예회장 부자의 지분이 시장에 매물로 풀릴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향후 주주 친화적 정책을 지속할 명분이 생겼다는 것이 다수 증권사의 분석이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현대글로비스의 현재 주가가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지분 정리를 계기로 새롭게 재평가될 기반이 마련됐다고 내다보고 있다. 대부분 투자 의견으로 매수 의견을 냈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증권사도 있었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현대글로비스는 본연의 사업 이외의 특징만 두드러진 탓에 좋은 실적에도 동종업계 경쟁사들보다 주가 평가가 낮은 것이 사실”이라며 “실적이 워낙 좋은 만큼 재평가받을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다”고 분석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역시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로 역사적 저점에 가깝다”며 “비계열 물량 확대로 계열물량 의존도가 낮아지고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주가 상승 동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차그룹의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가 12.1% 늘었고 부품 물동량도 늘어날 전망인데다 비계열사 물류 계약도 따낸 것은 호재”라며 “꾸준한 이익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상황에서 지배구조 이슈 해소는 주가 재평가 기대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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