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광주회의에 나란히 참석이재명 “단결된 힘으로 새로운 나라 만들겠다”이낙연 “사회경제적 민주주의, 이재명 동지와 민주당이 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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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낙연 전 대표가 5일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광주비전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광주 비전회의에 이 전 대표와 함께 참석했다. 비전위의 공동위원장을 맡은 두 사람의 동행은 후보 선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통합’과 ‘비전’이라는 구호 속에서 행사장에 나란히 입장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존경하는 이낙연 위원장님과 대한민국의 미래의 비전, 국민 통합을 이야기하는 자리에 함께해서 정말 반갑다”며 “희망이 있는 새로운 나라로 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더믹, 기후위기, 양극화와 저성장 또 국제 패권 경쟁 위기 속에서 우리가 추격자의 삶을 계속 살다가 좌초의 위험을 겪느냐 아니면 세계를 선도하면서 기회를 최대치로 누리는 선도국가로 나아갈 것이냐가 이번 3월9일에 결정된다”며 “저는 우리 동지들을 믿고 우리 국민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통합’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선에서) 경쟁했던 모든 후보가 정말 혼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역할을 해주고 계시고, 열린민주당과의 통합도 결정됐다”며 “한때 이런저런 이유로 당을 떠났던 우리의 옛 동지들도 하나의 전선으로 다시 모이고 있다. 단결된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새로운 나라 함께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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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공동위원장이 5일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광주비전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또 “검찰의 일탈, 일부 기득권층의 타락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그리고 양극화, 복지, 안전 등 우리에게 새로운 과제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며 “그것을 정치적 민주주의와 대비되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 그 일을 우리가 해내야 한다. 그 일 또한 이재명 동지와 민주당이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와 제가 공동위원장으로서 이 일을 맡은 것을 크나큰 책임감으로 받아들인다"며 "국가 비전 그리고 국민통합을 위한 우리의 지혜를 하나씩 내놓겠다"고 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광주형 일자리’를 통합과 상생의 성공 사례로 꼽으며 “상생형 일자리의 성공 사례를 광주가 먼저 만들고 있다. 광주가 성공해야 전국이 성공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동자와 기업 그리고 지역이 상생하는 이런 모델들을 만들어 가면서 우리는 상생과 통합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그 일 또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해낼 것”이라고 했다.
또 전남 나주에 설립된 한국에너지공대를 언급하며 “덴마크의 동에너지가 북유럽의 에너지 플랫폼이 된 것처럼 이제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전력과 에너지 분과 대학이 동아시아의 에너지 허브가 될 것”이라며 “우리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에너지 강국으로 만드는, 광주·전남을 에너지 허브로 만드는 국가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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