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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김대환, MZ세대 잡을 새 브랜드로 점유율 1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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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 ‘취향’ 빅데이터 분석한 맞춤 혜택 브랜드
김 대표의 ‘고객 타게팅 신규상품 개발 전략’ 일환
효율 경영으로 3Q 누적 순익 전년 총실적 넘어
내년 본격 시장 활성화 전 선제적인 브랜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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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삼성카드 대표가 미래고객인 MZ세대를 잡을 새 카드 브랜드를 무기로 신용판매시장 점유율 도약의 신호탄을 터트렸다.

삼성카드는 3일 지난 10년간 자사를 대표한 상품인 ‘숫자카드’를 대신할 브랜드 ‘iD카드’를 런칭했다. 이는 김 대표가 앞서 선포한 ‘디지털 활용 판매 채널 다변화와 고객 타겟팅을 위한 신규 상품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삼성생명 CFO(최고재무책임자)에서 삼성카드 대표직으로 자리를 옮긴 김 대표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경쟁력 강화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효율’을 경영 전략의 방점으로 삼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개인화 마케팅을 통해 채널 비용 절감에 나섰다.

김 대표의 효율 경영은 실적으로 증명됐다. 올해 3분기까지 순이익(4181억원)은 이미 지난해 전체 순이익(3989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분기별 순이익 지표를 보면 1분기 1122억원, 2분기 1105억원, 3분기 1281억원, 4분기 481억원 수준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순이익을 내고 있다. 1분기에는 13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14%, 2분기에는 30.13%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은 1395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증가율은 8.89%다.

이번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초개인화 상품을 출시하면서 개인신용판매 점유율과 실적에 상향에 박차를 가하려는 모양새다.

이를 실현해줄 신규 브랜드는 ‘iD카드’다. 새 상품 이름인 iD에는 ‘나를 알고, 나를 담고, 나를 말해주는 카드’라는 정체성을 담았다. 기본 카드 혜택에 더해 개별 고객의 성향에 맞춘 추가 혜택을 매달 제공하는 게 특징적인 부분이다. 향후 상품성의 방향도 최근 10년간 소비 트랜드였던 ‘실용성’을 대신해 ‘취향’으로 바꿨다. 이는 금융권의 미래고객으로 꼽히는 MZ세대의 소비성향을 반영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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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브랜드 런칭과 상품 체계 개편을 통해 김 대표는 개인신용판매 실적 및 점유율 확장에 다시 한 번 불을 붙인다.

삼성카드는 지난 2019년 코스트코 독점 계약이 종료되면서 점유율이 한때 17%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를 저점으로 현재는 시장점유율 1위인 신한카드(2분기 기준 21.22%)와 격차를 좁히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개인신용판매는 올해 3분기 이용금액 26조8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4.5% 증가했다. 회원 수와 1인당 이용 금액도 늘었다. 삼성카드 3분기 기준 이용 회원 수는 지난해 901만명에서 1년간 5.5% 늘어난 951만명으로 집계됐다. 실제 회원 비중도 85.9%로 전년보다 1.4%포인트 높아졌다. 1인당 이용금액은 88만7000원에서 96만원으로 8.2% 증가했다.

다만 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터믹 이후 소비 심리 회복에 따른 기저효과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소비가 활성화 될 2022년 전에 선제적으로 브랜드 개편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소비 패턴이 빠르게 변하면 가운데 MZ세대가 소비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의 취향을 반영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리브랜딩 된 카드는 개개인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매달 새로운 혜택을 새로운 방식으로 궁극적으로 금융권 메가 트랜드인 디지털플랫폼 구축은 물론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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