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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애 보상안 발표···“요금 일괄 감면, 전체 보상액 4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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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터넷 장애 보상안 공개...15시간 요금 일괄 감면
소상공인은 10일치 요금 감면, 총 보상액 350~400억원
망장비 테스트베드 전국 확대, 작업통제시스템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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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 관련 설명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서창석 KT 네트워크 혁신 TF장과 임원진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West사옥 대회의실에서 인터넷 장애 관련 ‘재발방지대책 및 보상안’ 발표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효일 고객경험혁신본부 상무, 박현진 전무, 서 TF장, 권혜진 네트워크전략 담당 상무.

KT가 지난달 25일 발생한 유무선 인터넷 장애와 관련한 보상안을 공개했다. 이동전화 및 인터넷 고객, IP형 전화 가입 고객들에게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15시간의 요금감면을 진행키로 했다. 내달 요금에서 자동으로 감면된다. 소상공인에게는 10일치 요금을 감면키로 했다. 보상액만 350~400억원 수준이다.

보상안과 더불어 재발방지 대책도 내놨다. 망 장비 교체 시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확대하고 백업망을 구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원칙에 벗어난 작업을 방지 하기 위한 통제 시스템도 마련한다.

KT는 1일 광화문사옥에서 설명회를 마련하고 지난달 25일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와 관련한 재발방지 대책 및 고객 보상안을 발표했다.

우선 KT는 유무선 인터넷 장애로 인해 조금이라도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들에게 보상키로 결정했다. 보상 대상 서비스는 무선과 인터넷, IP형 전화 및 기업상품이다. 무선 서비스에는 태블릿PC와 스마트워치 등 추가 단말 서비스도 포함된다.

보상 기준은 개인 및 기업고객의 경우 최장 장애 시간 89분의 10배 수준인 15시간으로 적용된다. 별도로 고객들이 신청할 필요 없이 12월 요금에서 자동으로 감면된다.

박현진 KT 네트워크혁신 TF 전무는 “전체 이동전화 및 인터넷, IP형 전화 고객들에게 보상을 진행하겠다”면서 “고객이 장애를 경험한지 여부와 관계 없이 신속 보상을 진행하기 위해 별도 신청 없이 일괄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약관 상에서는 3시간 이상 경과 시 8배 가량의 규정이 있지만 약관에 무관하게 최장 장애 시간 기준으로 10배인 15시간의 요금감면을 진행하겠다”면서 “고객들마다 불편의 정도 등이 다양해 신속 보상하기 위해 일괄보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상인들의 경우 해당 서비스 요금의 10일 기준으로 보상을 진행한다. 소상공인은 해당 서비스를 사업자등록번호로 가입한 고객이나 부가세 신고 등 KT에서 개인사업자로 관리하고 있는 회선 고객이 해당된다.

박 전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추가 보상키로 결정했다”면서 “사업장에서 유선 서비스를 다양한 디바이스에 연결, 활용하는 점을 감안해 10일분을 일괄 보상키로 했다”고 말했다.

KT 측은 이번 고객 보상안을 통해 350~4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전무는 “내부적으로 350~4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 측은 재발방지 대책도 내놨다. 우선 작업준비 단계에서만 적용했던 테스트베드를 가상화해 전국 각 지역에서 새 라우팅을 적용하기 직전 최종 테스트한 이후 실제 망에 적용하는 것을 추진한다. 모든 센터망과 중계망, 일부 엣지망에 적용 중인 오류 확산방지 기능도 모든 엣지망으로 확대한다.

또 관리 소홀 문제를 막기 위해 현장작업 자동통제 시스템도 구성한다. 작업자가 주요 명령어를 입력 시 OTP로 관리자가 승인토록 하는 한편 네트워크 관제센터에서 미승인 작업 여부를 모니터링, 위험요소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유무선 네트워크 장애가 동시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형태의 백업망을 구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혁신 TF장(전무)은 “고객들에게 장애로 불편을 드린점 사죄드린다”면서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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