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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KT 인터넷 장애 원인 발표···KT는 긴급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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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오늘 오후 KT 장애 원인분석 결과 브리핑
KT, 긴급 이사회 열고 피해보상안‧약관개정 논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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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지난 25일 KT의 유무선 인터넷 장애와 관련한 원인 분석 결과를 29일 발표한다. KT는 이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피해 보상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경식 제2차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5일 발생한 KT의 유무선 인터넷 장애와 관련한 원인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오전 11시경 전국적으로 KT의 유무선 인터넷에 장애가 발생해 일반 KT망 이용자들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기업들까지 대규모로 피해를 입었다. 사고 발생 약 40여분 만에 장애가 복구됐다.

사고 발생 직후 KT는 네트워크에 대한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인터넷 장애의 원인이라고 밝혔지만 불과 몇시간도 채 되지 않아 디도스 공격이 아닌 네트워크 경로 설정(라우팅) 문제로 인한 장애라고 번복해 논란이 일었다.

25일 망 고도화 작업을 위해 새롭게 설치한 네트워크 장비의 라우팅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명령어가 빠지는 오류가 발생해 전국단위의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했다는게 KT 측의 설명이다. 해당 작업은 야간에 진행돼야 하는 작업이지만 낮 시간대에 수행돼 피해가 더욱 커졌던 것으로 알려진다.

과기정통부는 29일 브리핑을 통해 상세한 사고 경위와 원인 분석 내용, 재발방지 대책 등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에 따르면 유무선 인터넷 장애와 관련해 KT는 29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피해보상안과 재발방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KT 약관에 따르면 하루 3시간 이상, 1개월 기준 누적 6시간 이상 장애를 겪어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다.

하지만 25일 유무선 인터넷 장애가 전국단위에서 발생한데다 점심 시간 경 카드결제기가 먹통이 되면서 소상공인들이 대거 피해를 입은 점 등을 고려해 약관과 무관하게 보상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피해보상 약관의 개선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 대표는 앞서 28일 “약관 상 피해보상 부분을 개선할 것”이라며 “(피해보상 관련)약관은 마련된지 오래됐고 통신에 의존하는 서비스가 많은 현시점에는 이 부분도 개선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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