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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손준성 영장 기각, 혐의 인정된다는 뜻”

송영길 “손준성 영장 기각, 혐의 인정된다는 뜻”

등록 2021.10.27 11:26

문장원

  기자

27일 최고위···“출석을 촉구하라는 취지로 보여”“곽상도 50억원, 뇌물죄로 밝혀지고 있어···‘국힘 게이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지난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지난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구속영장의 기각과 관련해 “분명한 것은 (법원이) 범죄 혐의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시비를 걸지 않았다. 즉 혐의가 인정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단지 증거 인멸 도주 우려가 없다. 더 출석을 촉구해라 이런 취지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준성 검사는 성실히 수사에 임할 것을 믿고 법원이 영장을 기각해 준 만큼 철저히 수사에 협력해 사상 초유의 총선 개입 국기 문란 사건의 진상이 밝히도록 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철저한 수사도 촉구했다. 그는 “(법원이) 방어권을 주장했지만, 돈 없고 백 없는 일반 서민들의 방어권을 제대로 보장하는 그러한 판결이 필요할 것”이라며 “힘 있는 검사의 방어권을 보장한 만큼 일반 국민에 대한 방어권 보장도 돼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공수처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이 문제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특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송 대표는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증거가 속출하고 있다. 계좌 추적을 하지 않고 수사를 외면했다”며 “중요한 것은 돈의 흐름이다. 부산저축은행 사건 때 조우영이라는 사람이 인척 관계를 이용해 돈을 빌려 대장동 PF에 빌려줬다는데, 왜 그때 윤석열 중수부 2과장은 이것을 주무 검사로 처리를 하지 않았는가 묻고 있는 거 아닌가”라고 했다.

또 “드디어 법원이 50억원이라는 돈이 곽상도 의원 아들의 월급이 아니라 곽 의원에 대한 어떤 청탁의 대가로 줬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며 “드디어 50억원의 돈의 실체가 뇌물죄로 밝혀지고 있다. 이게 ‘국힘 게이트’라고 말하는 이유”라고 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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