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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홍준표, 이재명 겨냥 “도덕성이 중요한 대선”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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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대 1 맞수 토론···공방 없이 정책 토론만
원 “능력 없으면 대통령 개인이 깨끗해도 국민이 안 믿어”
홍 "이재명, 도덕성 이렇게 없는 사람 처음 본다”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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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왼쪽부터), 홍준표, 윤석열, 원희룡 대선 예비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YTN뉴스퀘어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제 6차 토론회 2차 맞수 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두 번째 맞수 토론회에서 맞붙은 원희룡·홍준표 대선 예비 후보는 윤석열·유승민 후보와 달리 거친 설전은 없었다. 두 사람은 “도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대선”이라고 한 목소리로 강조하며 저출산·고령화 등 정책과 관련한 토론만 오갔다.

22일 원희룡·홍준표 후보의 1대 1 맞수 토론에서 홍 후보는 대통령이 갖춰야 할 것으로 “능력과 도덕성, 가족 관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도덕성 부분에서는 자신이 “26년 동안 검증을 다 받았다”고 자신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선 “도덕성이 이렇게 없는 사람은 처음 본다”고 저격했다.

그는 “지난 추석 전후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지지율 1위로 올라섰다”며 “대통령이 되면 문 정권 실정 낱낱히 파헤치고 잘못된 정책 바로 잡아 나라 정상화 시키겠다. 부정부패 전쟁 선포하고 여야 막론하고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도 “대통령을 정말 잘 뽑아야겠다는 것을 모든 국민이 절감하고 있다”며 “근데 민주당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인 이 지사를 후보로 내세웠다. 부끄럽지 않은가 보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을 보면서 능력 또한 도덕성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진짜 인재를 알아보고 패거리 인사를 막을 수 있어야 한다. 능력이 없으면 대통령 개인이 아무리 깨끗해도 국민이 믿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무엇보다 ‘도덕성’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저출산·고령화 등 정책과 관련해선 홍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헝가리·스웨덴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저출산·고령화”라며 “저출산 대책으로 15년간 225조원을 썼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출산율이 세계서 가장 꼴찌”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저출산 정책은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또 고령화 문제에는 “노인 복지청을 설립하고 임금 피크제를 연장해야 한다”며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후보는 저출산 대책에 대해 “간접 지원은 많은데, 효과는 없다”고 지적하며 “대출금이나 임대 아파트 등 직접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령화 문제는 은퇴 후 소득이 있을 수 있도록 일거리를 주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부서를 설립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뛰어난 각 분야 인재들이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리더가 돼야 한다”며 “원희룡 정부는 ‘부모 찬스’ 없이 꿈을 꿀 수 있는 ‘국가 찬스’와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 펼칠 수 있는 혁신 성장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정 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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