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기업은행 “중소기업 51.6%, 올해까지 경영부진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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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중소기업 51.6%, 올해까지 경영부진 지속 전망”

등록 2021.10.19 17:12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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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올해까지 어려운 경영 환경을 견뎌야 할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19일 기업은행은 4617개 중소기업(종사자수 300인 미만)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 51.6%가 이 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또 자금수요와 관련해선 64.9%가 작년과 동일하다고 응답했으며, 14.8%만 늘어날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

자금수요 증가에 따른 조달계획은 ‘회사 내부자금’(66.8%), ‘은행 차입’(33.8%) 등으로 조사됐다. 증가 예상 이유는 ‘구매대금 지급’(67.2%), ‘인건비 지급’(57.5%) 등이다.

다만 매출감소로 인한 보수적인 자금운용으로 인건비 수요는 전년 대비 17.8%p 축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임차료(13.8%)와 원리금 상환(12.6%) 등 항목의 수요 역시 7.9%p와 8.8%p 줄어들 것으로 진단됐다.

이와 함께 기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영상황 부진으로 외부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것이란 답변도 내놨다. 응답 기업 중 93.0%가 자금조달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곤란할 것이라 예상했고, 실제 외부자금을 조달할 계획도 8.6%p 감소한 12.5%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는 IBK경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경영효율화와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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